순정 냉각수 (부동액)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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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부동액 즉, 모비스(현대/기아) 또는 다른 자동차 메이커가 판매하는 부동액은 나쁘지는 않으면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기준에 미달되는 품질의 제품도 일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정 부동액은 자동차 메이커가 신차 생산 시 사용하는 부동액과는 다른 제품입니다.

자동차 메이커의 차량 취급설명서를 봐도 부동액 교환주기가 처음 교환 시에는 10만이나 20만km 이상이지만 이후에는 대개 4만km를 추천합니다. (자사 순정 부동액으로 교환 기준) 그 이유는 순정 부동액의 품질이나 성능이 신차 생산 시 사용하는 부동액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부동액의 품질과 성능은 교환주기로 판정합니다.

대개 20만km 이상의 제품이면 최상급 제품으로서 자동차의 신차 생산 시 사용하는 부동액과 같거나 그 이상의 제품입니다.

단, 아무리 좋은 부동액을 사용하더라도 새 부동액을 넣기 전에 라디에이터를 비롯한 냉각계통의 녹, 물때 등을 깨끗이 청소(후러쉬, Flush)해 주는 것이 필수적이며 그래야 좋은 부동액이 성능을 제대로 발휘합니다.

참고로 라디에이터의 드레인 밸브를 열어 부동액을 모두 빼내도 약 40%의 폐부동액은 엔진블럭 안에 남아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라디에이터 후러쉬 작업으로 이 폐부동액도 모두 제거가 가능합니다.


부동액의 기능은 (1)엔진 과열 방지와 (2)냉각시스템 내부의 부식 방지입니다.

엔진 고장의 가장 큰 원인은 열입니다.또한 워터펌프, 써모스타트 고장의 가장 큰 원인은 부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부동액의 기능이 동결방지라고 오해하고 계십니다. 이 오해는 부동액이라는 명칭에 기인합니다. 정확한 명칭은부동액(antifreeze)이 아니라 냉각수(coolant)입니다.

엔진을 식혀주고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부동액을 넣는 건데 그 부동액이 갖춰야 할 조건이 겨울에도 얼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엔진에 부동액을 넣지 않는다면 엔진이 겨울에 얼 일도 없는 것이므로 부동액의 기능이 엔진 동결방지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동남아 등 사철 더운 나라에서도 자동차에는 부동액,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냉각수를 사용합니다.

정리해서 표현하자면 "엔진의 과열과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부동액을 넣는 것인데 그 부동액은 겨울에도 얼지 않는 것이어야한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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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