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로 인한 사고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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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인데 어때? 여러분!

불법 주정차는 대형교통사고를 부르는 폭탄입니다.

지난 1월 초 주행차로에 멈춰서 있는 불법 정차 차량 때문에

크게 사고를 낸 직장인 서모 씨는 아직까지 핸들을 잡지 않고 있습니다.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왕복 4차로의 오른쪽 차로로 주행하던

중이었는데 앞에 가던 차가 급히 왼쪽으로 차로를 변경했고

앞차가 사라지자마자 김 씨 앞에 택시가 나타났습니다.



택시는 비상등도 켜지 않은 채 멈춰 섰고 이미 차로를 바꾸기엔

흐름을 놓쳐 멈춰야 했는데 그 사이 신호는 적색으로 바뀌었고

다시 녹색신호가 됐습니다.



하지만 택시는 여전히 움직일 줄 몰랐습니다.

최 씨는 결국 왼쪽 차로로 끼어들기를 시도했고 순순히 끼워 주는

차량은 없었습니다.

잠깐의 틈이 생긴 순간 재빨리 핸들을 꺾었지만 하필 그 순간 빠르게

달려오던 차에 받히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택시 불법 주차 때문이라고 항변했지만 소용없었지요,

택시는 이미 자리를 떴고 결국 서모 씨는 90%책임을 떠안고

상대방 손해를 물어줬습니다.


◆ 주행차로 내 불법 주정차는‘불법운전’의 대표 격입니다.

불법 주정차된 차를 만난 운전자는 어쩔 수 없이 차로를 바꿔야

하지만 양보를 잘 해주지 않는 운전자들의 성향 때문에 운전은

더욱 짜증나고 사고 위험성은 높아집니다.



◆ 서울연구원은 도로상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연간

4조 3565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꼬리물기 718억 원, 진출입로 끼어들기 277억 원과 비교하면

불법 주정차가 미치는 폐해의 규모가 엄청난 것입니다.



◆ 서울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주행차로 내 불법 주정차 문제만 완전히

해결된다면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62%는 줄일 수 있다”

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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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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