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2차종 5건 결함…238,321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6월 12일, 현대․기아차가 제작 판매한 12차종 238,3214대를 리콜 조치했다. 

이번 리콜조치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12일 청문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처분을 통보하였던 현대․기아차가 6월 5일 시정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리콜이다. 

부품 5건의 결함에 따른 12차종 238,321대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캐니스터는 연료증발가스 대기방출 방지목적으로 연료탱크에서 연료 증발가스를 포집한 후 엔진으로 보내어 연소시키는 장치로써 캐니스터의 결함으로 농도가 짙은 연료증발가스가 엔진으로 유입되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리콜대상은 제네시스 BH, 에쿠스 VI의 2개 차종 68,246대이며 6. 12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수리내용은 (2011. 1. 13 ∼ 2012. 6. 30 생산차량은 캐니스터 교환 및 ECU 업그레이드, 2012. 7. 1 ∼ 2013. 11. 19 생산차량은 EUC 업그레이드이다. 

허브너트는 자동차 차축과 타이어를 연결해 주는 부품으로써 허브너트의 결함으로 인해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리콜대상은 2012. 8. 27 ∼ 2014. 12. 2 사이에 제작된 모하비 1개 차종 19,801대이며, 6. 12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허브너트 교환 및 체결토크 증대)를 받을 수 있다.

주차브레이크 스위치의 결함으로 주차브레이크 작동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어 운전자가 주차브레이크 체결상태에서 주행할 경우 주차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리콜대상은 소나타LF, 소나타 LF HEV, 제네시스 DH 등 3개 차종 87,255대이며, 6. 16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주차브레이크 스위치 교환)를 받을 수 있다.

R엔진의 연료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될 경우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 되었다. 

리콜대상은 싼타페 CM, 투싼 LM, 쏘렌토 XM, 카니발 VQ, 스포티지 SL 등 5개 차종 25,918대이며, 6. 16부터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연료공급호스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브레이크 진공호스의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 되었다. 

리콜대상은 아반떼 MD, I30 GD(디젤엔진) 등 사양2개 차종 37,101대이며, 6. 30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브레이크 진공호스 교환 및 진공파이프 점검 후 필요시 교환)를 받을 수 있다.